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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치인트’, 영화는 드라마와 분위기 많이 다르다”
2017-07-06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박해진(34)은 최근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마쳤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지난해 드라마로 방영돼 인기를 끈데 이어 내년초에는 영화로도 개봉된다. 박해진은 여기서 드라마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으로 분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영화에는 저와 상철(문지윤)을 빼면 모두 새로운 인물이 나온다. 영화는 스릴러 요소가 조금 더 추가됐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 홍석 역의 오연서 씨는 드라마의 김고은 씨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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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올 하반기에는 로맨스 추리물 드라마 ‘사자(四子)’를 찍을 예정이다. 박해진의 또 차례의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해진은 최근 JTBC 사전제작드라마 ‘맨투맨’의 방송이 종료됐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국정원 고스트 요원 ‘케이’이자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경호원인 김설우였다. 여운광 매니저로 나온 차도하(김민정) 실장과는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그는 고스트 요원 케이의 담당관인 이동현 특수부 검사 역을 맡은 정만식이나 악역 배우 한류스타 박성웅과 함께 연기할 때는 더없이 잘 어울려 최고의 브로맨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만식 선배와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정 선배는 연기를 하지 않는다. 연기하지 않게 연기하는 걸 배우고 싶다. 박성웅 선배와는 ‘에덴의 동쪽’이후 10년만에 만났는데, 그 때와 똑같았다. 작품속에서 주로 무거운 캐릭터를 하다가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너무 놀라웠다. 박성웅 선배와는 웃다가 NG가 나기도 했다.”

반면 로맨스 부분은 호불호를 낳았다. 첩보 스릴러 장르물에서 로맨스를 끌고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 게다가 차도하 캐릭터가 여주인공으로는 너무 옛날 느낌이 난다는 반응까지 나와 로맨스 케미를 힘들게 했다.

“모든 시청자의 니즈를 다 맞출 수는 없다고 본다. 차도하와의 사랑은 남녀간의 정통멜로적인 사랑을 그린 게 아니라, 인간간의 사랑이다. 둘 다 외톨이다. 인간관계를 보여준 것이다.물론 김민정 선배와의 로맨스 호흡은 힘들었다. 로맨스는 항상 힘들다. 나는 멜로 연기를 가장 못한다. 선이 분명한 악역 연기가 가장 쉽고, 멜로 연기가 가장 어렵다. 사랑하는 감정을 연기하는 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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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맨투맨’에서 진가를 발휘했던 것은 액션 연기다.‘멘투맨’은 마치 할리웃 영화 느낌이 날 정로로 액션에 공을 들였다. 긴박한 장면을 수많은 커트로 보여주었다. 그는 여기서 다양한 종류의 액션을 선보였다. 초반 헝가리의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테러범을 잡는 신과 태인호와 싸우는 장면은 썩 볼만했다. 극한 상황이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는 설우를 잘 표현했다.

“액션 스쿨에서 사격 등 많은 준비를 했다. 국정원에 견학 가 실탄 사격도 해봤다. 필리핀의 전통무술 칼리 아르니스는 취미 삼아 배우고 싶었다. 이번에는 화려한 액션보다는 간결한 액션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박해진은 중국 활동을 많이 해 중화권 팬덤이 매우 강하다. ‘맨투맨’도 중국에서 꽤 큰 반응이 나왔다. 그는 “중국팬들은 한한령과 관계없이 이전과 똑같다”고 전했다.

작품을 하지 않을 때 집에만 있는 박해진이 가장 즐거운 순간은 해외 팬미팅때다. 그는 “작품은 냉정하게 평가받는데, 팬미팅때는 내가 숨만 쉬어도 좋아한다. 항상 절 좋아해주는 팬들, 같이 호흡하는 팬들로 인해 충전돼 좋다”고 했다. 부산 출신인데 사투리를 거의 쓰지않는다고 하자 그는 “사투리,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