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수상한
남자와
자꾸만
의심하는
여자
"선배, 우리…" (오연서)
"이거, 뭐죠?" (오연서)
"걱정 마!" (박해진)
"데이트야" (박해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살벌합니다. 영화 '치즈 인 더 트랩'(감독 김제영)의 박해진과 오연서 데이트가 그렇습니다.비주얼부터 눈부십니다. 박해진은 엄친아 스펙남 '유정'으로 분했고요. 오연서는 그의 후배이자 의심많은 '홍설'로 변신했습니다.현장에서도 캐릭터는 살아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9일 서울 중구의 한 사격장에서 데이트 장면을 촬영했는데요.만화 찢은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분명 달콤하지만, 어딘가 수상했습니다. 박해진과 오연서의 만남, 사진으로 함께 볼까요?①현실의 달콤
오연서는 사격장 첫 방문이었습니다. 시작 전, 총 종류와 사격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었는데요. 이를 본 박해진이 일일 코칭에 나섰습니다."손 모양을 이렇게~" (박해진)
"생각보다 어렵네요" (오연서)
말보단 행동이죠? 박해진이 시범에 나섰습니다. 자신은 왼손잡이지만, 총은 오른손으로 잡는다고 하는데요. 총 장전 들어갑니다."목표 조준하고" (박해진)
"나, '맨투맨' 출신이야" (박해진)
"난, '맨투맨' 애청자 출신" (오연서)
1차 준비 끝. 이제 리허설 돌입입니다. 오연서는 박해진의 가르침대로 총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불안했나 봅니다. 다급히 박해진을 찾았는데요."이렇게 잡아요?" (오연서)
"아래를 꽉 잡아요" (박해진)
괜히 박자상이 아니죠. 박해진은 스윗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자세 코칭은 기본이고요. 오연서를 위해 직접 헤드셋을 씌워주기도 했죠. 심지어 비글미까지?"설아~" (박해진)
"슛! 들어간다" (박해진)
"이제, 촬영 시작!" (박해진, 오연서)
②영화의 살벌
현실 케미는 여기까지. 이제 진지해질 시간입니다. 박해진과 오연서는 사격 장소 앞에 섰고요. 열연 모드를 가동시켰습니다.오연서의 질문에
살벌해진 박해진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오연서)
촬영이 끝났습니다. 박해진은 2번째 착장으로 갈아입었고요. 다음 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김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기도 했죠. 이때 오연서는요?모니터링 삼매경
이 시각 박해진은?
"실력 발휘, 할게요" (박해진)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습니다. 세상 스윗했던 박해진 어디갔나요? 순식간에 다크 유정으로 변신했습니다. 비장한 눈빛까지.유정 선배의
은밀한 반전
바람직한 투샷은 여기서 끝입니다. 알수록 궁금해지는 이들의 로맨스릴러. 더 빨리 보고싶다면요? 답은 사전예매입니다. 보너스 B컷으로 마무리합니다.웹툰 찢고 나온
유정과
홍설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사전예매, 드루와!
글 = 안나영기자(Dispatch)
사진 = 김민정기자(Dispatch)
기사 출처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0&aid=0000013249&l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