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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맨투맨' 박해진 "선악공존? 양쪽 얼굴 달라요"
2017-06-08

 

 

 배우 박해진/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첩보물이지만 무겁지 않길 바랐다”

배우 박해진이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 바란 바다. 첩보물이지만, 무겁지 않게 그려지길 원했단다. 박해진이 극중 분한 ‘김설우’는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고스트 요원이다.

이처럼 ‘김설우’는 첩보원임에도 특별하다. 위트가 있기 때문이다. 박해진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맨투맨’이 무겁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용상 ‘본’ 시리즈를 생각하지만, ‘007’ 시리즈에 가깝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설우’ 역시 젠틀하고, 위트 있고, 재밌는 등 남자로서 매력이 있는 캐릭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허술함이 있어야지, 너무 멋있기만 하면 오히려 매력을 못느끼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이 만들어낸 남자다우면서도, 위트 있는 ‘김설우’의 경우 처음에는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말해 흥미로웠다. “장현성, 정만식 형들과는 무거운 걸 많이 찍지 않았나. 김민정 누나와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눌 때 ‘김설우’의 새로운 면모가 많이 드러났는데, 이후 그런 모습들을 본 형들이 해진이한테 다양한 모습이 있구나 이야기해줘서 기분 좋았다.”

OCN ‘나쁜 녀석들’, tvN ‘치즈인더트랩’, 그리고 ‘맨투맨’까지 요즘 박해진은 유독 양면성을 띠고 있는 캐릭터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양면성의 캐릭터 제안이 들어오면 내가 이상한 느낌이 있나 싶어 삐딱하게 생각한 적도 있었다. 어느 날 화면에서 내 얼굴을 보니 두 가지 얼굴을 다 가지고 있구나 싶더라. 왼쪽 얼굴과 오른쪽 얼굴이 많이 다르다. 한쪽은 선하고, 한쪽은 날카롭다. 촬영할 때 이런 걸 일부러 활용한다. 처음에 제작진에 어필하기도 한다. 하하.”

특히 이번 ‘맨투맨’을 통해 본격적으로 액션에 도전하게 된 박해진은 완벽하게 액션신을 소화해내 여심을 뒤흔들었다. 박해진은 “힘든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합 떨어질 때 쾌감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뻣뻣한 편이라 예전에는 액션 하면 무조건 겁부터 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나도 액션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일방적으로 때리거나 맞는 건 오히려 쉽다. 서로 합을 맞추는 게 힘들다. 준비는 고됐지만 해보니 재밌고, 나온 거 보니 뿌듯하더라”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맨투맨’은 지난해 10월부터 촬영에 돌입, 올 2월에 이미 제작을 완료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이에 박해진은 종영을 앞두고 감회가 남다를 터.

“촬영을 마무리한지는 꽤 됐다. 너무 기분 좋고 행복했다. 종방연까지 즐거웠다. 현장에서 엄하시던 감독님도 종방연에서 눈물을 보이셨다. 촬영 초반 밥을 제대로 못먹여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작가님도 우시고..그만큼 ‘맨투맨’ 향한 애정이 남다르셨던 것 같다. 똑같은 생각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지었다. (웃음)”

 

기사출처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927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