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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인터뷰①] “연애할땐 ‘재미없는 남자’, 결혼은 아직”
2017-06-05

 

 

 © News1 2017.06.05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할로 여심을 설레게 한 박해진, 그의 연기관, 연애담을 들어봤다. 박해진은 자신은 연애할 때 ‘재미없고 착한 남자’였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배우 박해진’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자신을 조금 더 내려놓을 수 있을 때 그때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커피숍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JTBC 드라마 ‘맨투맨’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의 연기관을 속 시원히 풀어놨다.

Q. ‘맨투맨’ 어떻게 보고 있나.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나오는 것 같다. ‘맨투맨’ 뿐만 아니라 어느 작품이든 마찬가지다. 내가 한 것보다 더 고생한 것처럼 나오는 것 같다. 극 초반에 나온 해외 로케 장면은 조금 우스워보이지 않을까 고민도 했다. CG가 어떻게 나올지 감이 안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CG 기술이 대단하더라. 또 절벽에서 차를 세우는 장면도 정말 어색하지 않았다.”

Q. 액션 등 몸을 많이 썼는데.

“생각하시는 것처럼 많이 고생하지는 않았다. 몸이 고된 것도 있지만, 시간만 주어지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들이다. ‘합’을 맞추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서 촬영할 수 있어서, 액션에 대한 두려움이 막연하게 있었는데 이 정도 환경이면 액션 장르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시청률은 만족스러운가.

“난 항상 시청률은 최고를 기대한다. (웃음) 그래서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사전제작 드라마 경험해보니 어떤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촬영을 시작하면 ‘생방 촬영’처럼 돌아가는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전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 News1 2017.06.05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Q. ‘맨투맨’에는 브로맨스와 로맨스가 있다. 박해진은 무엇에 더 강한가.

“브로맨스다. (웃음) 브로맨스에 ‘강하다’기 보다는 로맨스에 약하다. 내가 간지러운 걸 잘 못 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도 않고. 시청자분들은 좋아해주시지만, 내가 잘 하고 자신 있는 연기는 아니다.”

Q. 코믹한 연기도 잘 살리더라. ‘코미디’는 해보고 싶지 않나.

“들어와야 한다. (웃음) 내가 뜬금없이 할 수는 없지 않나. 억지로 웃기는 장르보다 블랙코미디나 주성치 스타일의 코미디를 좋아한다. 그런 작품은 해보고 싶다.”

Q. 평소에는 무엇을 하는지. 친구들과 만나서 편하게 있을 때의 모습도 궁금하다.

“친구가 몇 명 없다.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예전처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연예인 친구? 많이 없다. ‘친구’의 기준은 모두가 다른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친구란 내 삶의 1%다. 내 모든 걸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가 많이 없다.”

Q. 박해진의 친구가 되기 어렵다.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 남자들은 뭔가 공유하는 게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술, 스포츠 등. 내가 그런 걸 엄청 즐기지를 않는 편이다. 친구들이랑은 그냥 맛집만 찾아가도 괜찮지만, 다른 분들과 편하게 그렇게 만나기 쉽지 않았다.”    

 

 © News1 2017.06.05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Q. 친구들 보면 결혼 생각은 들지 않나.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다소 갇힌 생활을 하지 않나. 일을 안 할 때는 관리 받고, 치료 받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런 걸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을 때, 반드시 ‘결혼’보다는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자유롭게 연애도 해보고 여행도 하고 그렇게 살다가 안정적인 가정을 갖는 것이다. 어머니도 ‘장가가라’고는 하지 않으시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신다.”

Q. 박해진에게 ‘좋은 사람’은 뭔가.

“건강한,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다. 요즘 세상에 그런 것도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밝은 사람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기복이 심하기 때문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한달까. 만나면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Q. 본인은 연애할 때 어떤 남자인가.

“그건 누구와 만나고 있느냐에 따라 상대적이지 않을까. (웃음) 오래 했던 연애를 돌이켜보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매력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는 사람이었다. ‘재미없고 착한 남자’다. (웃음) 무조건 잘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박해진은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아 액션,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소화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맨투맨’ 종영 후 박해진은 영화 ‘치즈 인 더 트랩’ 드라마 ‘사자’ 촬영을 이어간다.

 

기사출처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2769482

 

[박해진 인터뷰②] "영화 '치인트' 출연 이유? 내 마지막 숙제" 바로가기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2769487

[박해진 인터뷰③] 3년 동안 ‘세월호 팔찌’ 빼지 않은 이유 바로가기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2769483